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냥 평범하게 위로해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다음은 고린도후서 1장 3절 말씀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그는 자비로우신 아버지시요, 온갖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이시요, 온갖 환난 가운데에서 우리를 위로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삶에 지쳐 위로가 필요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위로는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가장인 아버지에게도 필요하고, 어머니에게도 필요하며, 자녀에게도 필요합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습니다. 그와 결혼하기 위해 7년을 삼촌 집에서 일했는데, 사랑하는 까닭에 그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다는 기록이 창세기 29장에 나옵니다. 그런데 라반은 야곱을 속이고 라헬의 언니인 레아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물론 그로부터 7일 지난 후에는 야곱이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레아는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레아가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여러 자녀를 낳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넘길 수 있는 구절이지만, 여기서 우리는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녀를 길러본 사람은 자녀가 부모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를 잘 알 것입니다. 자녀를 기르면서 힘들 때도 많지만, 자녀는 하나님의 주신 기쁨이고 선물입니다. 레아는 남편의 사랑은 많이 받지 못했지만, 틀림없이 자녀를 통해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라헬은 남편의 사랑은 받았지만, 오랫동안 자녀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보면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남편에게는 또 다른 아내 브닌나가 있었습니다. 브닌나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브닌나에게 자식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편애를 받는 한나에게는 오랫동안 자식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한나에게는 그것이 고통이었습니다. 브닌나의 질투와 괴롭힘을 받고 괴로워하는 한나에게 남편이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합니까?”
여기서 우리가 보아야 할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나를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몰라도 우리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위로해 주시는 분입니다. 이에 대한 궁극적인 모습이 요한계시록에 두 번 나옵니다. 하나님이 우리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아직은 이 땅에서 여러 가지 슬픔과 어려움을 겪지만, 고린도후서 1장 6절을 보면 “우리가 환난을 당하는 것도 우리의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9절에서는 우리가 환난을 받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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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 대해 아시는 열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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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어머니 살로메
"나의 아들, 나의 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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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서의 메뚜기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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