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유

누가복음 1장 5절부터 13절 말씀입니다.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 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방금 읽은 말씀을 보면,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 제사장은 그의 조상 아비아 반열에 속한 사람으로 당시에 일주일간 성전 예배를 주관하고 있었습니다. 역대상 24장을 보면,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의 24 반열이 나오고 그들이 순서대로 1년에 두 차례 성전 예배를 주관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아비아 반열은 여덟 번째 주간에 성전에 들어갑니다.
히브리의 음력 1월을 닛산 월이라고 하는데, 양력의 3월이나 4월 어간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아비아 반열에 속한 사가랴 제사장은 아마도 양력 5월 말 즈음에 성전에 들어가 봉사했을 것입니다. 성전에서 그는 천사로부터 아기가 태어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과연 천사의 말대로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이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가브리엘 천사가 나사렛의 마리아에게 찾아가 메시아가 태어날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역대상 24장과 누가복음 1장에 나오는 기록을 통해 우리는 세례요한과 그리스도의 탄생 시기를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가랴가 성전 예배를 5월 말에 마치고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6월 초에 임신했다면, 세례요한은 이듬해 2월이나 3월에 태어났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그로부터 6개월 후로 본다면 8월이나 9월 어간에 태어나셨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당시 목동들이 밖에서 양을 치고 있었다는 사실로도 예수님이 태어나신 시기는 11월부터 시작하는 우기이자 겨울이 아닌 8월 말이나 9월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당시 로마가 호적을 등록하라고 했는데 이동하기 어려운 겨울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디모데후서에서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너는 겨울 전에 내게 오라고 했는데, 이것은 겨울철에는 여행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 왜 성경에 나와 있지 않을까요? 첫째로 그것은 예수님이 육체로 이 땅에 오신 것은 분명하지만, 그는 본래 하나님 본체로 시작이나 끝이 없는 영원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당시 로마 신들의 탄생 축제는 겨울철에 있었고, 그 신들의 탄생일을 이교도들이 우상숭배로 예배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그리스도의 탄생일에 대한 논쟁보다는 그가 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시편 40편 7절과 8절 말씀입니다. “그때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요? 이번에는 요한복음 12장 27절 말씀입니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이것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겟네마네 동산에서 하신 주님의 기도입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고통스러워하셨지만, 바로 이때를 위하여 오셨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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